Posted on 2023. 04. 19.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8대 김기수 이사장 취임
“左顧右眄 하지 않고 앞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8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기수 전 도봉구의회 사무국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에 앞서 김기수 신임 이사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 및 노동조합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갑질과 무시가 없는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해 가자”며 “주민 안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임기 내 직원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과 다양한 분야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13일 오후, 도봉구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김기수 신임 이사장을 비롯하여 오언석 도봉구청장, 강신만 도봉구의회 의장, 국민의힘 김선동 도봉을 당협위원장, 이경숙·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의회 강철웅·이성민·정승구·강혜란·이태용·안병건·손혜영·이호석 의원, 공단 관계자,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먼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 언제나 새로운 시작에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한다”며 “신임 김기수 이사장은 행정 전문가로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을 몇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시설관리공단으로 만들어 달라”고 축사했다.
강신만 도봉구의회 의장은 “공직 경험을 살려 지방공기업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촉구해 주길 바란다”며 “도봉구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 우리 도봉구의회에서도 구민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선동 도봉을 당협위원장은 “공단에서 혹시 우리가 들여다보지 못한, 못했던 각도에서 문제를 들여다보면 정말 우리가 혁신할 수 있고 최고의 공단으로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며 “앞으로 더 효율적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제8대 김기수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8기 슬로건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의 기치 아래 도봉구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및 효율화를 기본으로 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경영 방향은 먼저 구민 중심의 경영 안전제일 재무건전성 확보 및 효율화 ESSG 실현공감, 소통을 통한 일할 맛 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경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업무 조정, 適材適所(적재적소)의 인재 배치와 信賞必罰(신상필벌) 확행하여 직원 모두가 즐거운 일터로 조성할 것이며, 또 조직 진단을 통한 내부에 잔존하는 불신과 적폐청산을 추진하여 공단 조직의 일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모두 도봉구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우리의 기본 목표 아래 그 일에 앞장설 것이다. 左顧右眄(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 우리 모두의 능력과 지혜를 함께 모아 힘차게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수 신임 이사장은 1979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도봉구청 감사담당관, 교육체육과, 기획예산과를 거쳐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4월 1일부터~2026년 3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