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4. 26.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5분 자유발언’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도봉”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도봉구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도봉’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손혜영 의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동권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5분 자유발언에 섰다”며 “실생활과 밀접한 예로 건물에 출입하기 위하여 입구에 설치된 경사로의 전수조사,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경사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는 물론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시설이다. 휠체어 이용자들에게는 이 경사로만이 계단이 있는 건물에 진입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에 손 의원은 “주민의 편의와 복지 증진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은 특히 이동 약자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각 공공기관 및 관광명소 등에 이동 약자의 접근은 용이한지, 경사로의 설치는 잘 되어 있는지, 설치 후 관리의 부분까지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봉구 73개 소규모시설에 경사로를 전액 무료로 설치한 바 있다. 이는 경사로 설치를 원하는 사업주가 장애인편의시설센터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환영하는 바이나, 이후 이 경사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구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혜영 의원은 “우리 도봉구는 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고자 5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올해 3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원이 채용 완료되어 앞으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 후 전수조사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가 도봉구 장애인 편의를 위한 정책에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손 의원은 ‘베리어프리 인증제도’와 관련해 제안에 나섰다. 이에 “2023년 4월 현재 도봉구 공공기관 44개의 의무인증시설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어진다”며 “인근 노원구의 경우 민간건축물이 BF인증을 취득한 경우 그 수수료를 100%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구도 이러한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안하는 바이다. 도봉구 곳곳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베리어프리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손혜영 의원은 ‘끝으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은 누구나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이동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위한 접근권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수어로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