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5. 17.
성북구, 2023년 현장구청장실 1회차, 2회차 운영
아이행복 주제로, 청년정책 주제로 토론 및 제안
현장·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온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8일 꿈빛극장에서 ‘아이행복’을 주제로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1회차를 운영했다.
‘아이가 행복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학부모 및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종사자 등 보육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350여 명의 주민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2023년 현장구청장실 1회차(아이행복 분야)에서 지난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등 8건의 주민 제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주제 관련 현장에서 접수한 주민제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를 통한 보육환경 및 근무환경 개선, 발달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등 체계화된 지원 등이 논의되었다. 구의 상황에 따른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할 경우 향후 정책 및 사업계획 수립 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구청장실이 진행되는 동안 ‘오픈 채팅방’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을 마련했다. ‘보육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도가 새로웠고, 주민들의 쓴소리도 귀담아듣는 모습이 좋았다’, ‘이런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계속 개최되었으면 한다’는 오픈 채팅방 속 이야기는 보육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해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은 검색창에 ‘성북TV’로 검색하면 된다.
또한 지난 10일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민주광장에서 국민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과 함께 청년을 주제로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2회차를 운영했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기존의 딱딱한 회의나 세미나 형식에서 벗어나 국민대학교 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 및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청년 문제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성북구의 주요 청년정책을 ▲일자리 ▲주거 ▲금융·복지 ▲교육·문화 ▲참여·공간 5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대학생들의 9가지의 제안에 대해 답변 및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즉문즉답으로 마무리졌다.
특히 즉문즉답에서는 개울장 및 정릉시장 등 정릉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릉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하자는 의견도 나와 향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 다양한 검토를 통해 정릉권역 상권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성북구, 농림부와 학교에서 재원을 마련하여 재학생은 1000원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언급하며 “성북구가 천원의 아침밥에 동참해주셔서, 구청장님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먹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학생과 청년들의 진지한 고민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여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는 기존의 동별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행복·청년·공동체·복지·주민자치 등 5대 주제를 정하고 구청장과 주민이 심도있게 토론하는 주제별 현장구청장실로 운영된다. 아이행복·청년 분야는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공동체(5/22) ▲복지(5/23) ▲주민자치(5/25) 직접 토론하는 방식으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