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5. 17.
도봉구 창1동 지역 협력기관 공동주관 “어버이날 행사 성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과 창1동 주민센터(동장 박은자),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성언), 쌍리단길 상인회(회장 임영모) 공동으로 주관한 어버이날 감사 행사가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공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총 8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사 공연 및 어버이날 노래 합창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어 국민의힘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과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강혜란 의원, 안병건 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빚냈다.
이어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생지식을 나누는 사람책 김재덕 시인의 시 낭송, 산들어린이집(원장 이영옥) 원아들의 흥겨운 노래와 율동, 박자영 가수의 신명 나는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매년 진행되는 어버이날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창1동 거주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창1동에 소재한 기관이 연합하여 진행된 행사로서 유의미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으로 행사를 기획, 진행하였으며, 창1동 주민센터와 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창1동 거주하는 어르신을 초대하고, 외부 내빈 초청 및 다과 준비, 행사장에서의 어르신 안전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를 어르신께 제공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쌍리단길 상인회는 주택가에 위치한 쌍리단길 플랫폼‘모두온’공간을 개방하고 지역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씨 어르신(남, 80세)은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매년 어버이날은 외로웠는데 카네이션과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김모씨 어르신(여, 77세)은 “직접 달아주는 카네이션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으며 즐겁게 공연도 관람했다. 덕분에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최영대 창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여 더욱 다채로운 어버이날 행사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공동체가 협력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어 박은자 창1동장은 “이번 행사는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이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감사와 존경의 진심 어린 마음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성언 창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창1동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쌍리단길상점가 상인회 임영모 회장은 “앞으로도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돌봄사각지대 이웃이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별로 찾아가는 절기 행사 등을 통해 복지관으로부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어려움에 대해 언제든 사회복지사와 만나 상담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노력을 더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