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5. 24.
북부교육지원청, ‘갑질 근절을 위해’ 힘써~
“‘아.아.바.라. 아침맞이 행사’ 실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해룡)은 지난 15일, 교육지원청사에서 갑질 근절 행사인 ‘아.아.바.라. 아침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침부터 보고 싶어 준비했어. 우리 더욱 친해지길 바라”는 재미있는 슬로건 아래, 북부교육지원청 청사 현관 앞에 푸드트럭을 배치하여 교육장과 교육지원국장, 행정지원국장이 출근하는 전 직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를 나눠주며 아침맞이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케스트라 관악 5중주 연주단을 초청하여 커피 수령 후 출근하는 직원들이 청사 1층 로비에서 자율 관람하도록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조직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신한 방식의 갑질 근절 행사를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부-직원 간의 친근감을 높여 수평적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5월 15일 청렴한 스승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이 개인 텀블러를 가져와 음료를 수령하여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커피를 전해 받은 한 직원은 “아침 출근길에 청렴 문구로 예쁘게 꾸며진 푸드트럭에서 간부님들이 직접 커피를 나눠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직접 들으니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간부님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우리 직장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교육장 백해룡은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민주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