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6. 14.
강북문화원, ‘함께가자 댕댕아’ 성황리 개최
“반려견 심폐소생술, 반려견 체험 부스 등 큰 인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서울꿈의숲에서 행복한 반려견들의 웃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0일 오전, 강북문화원(원장 황정희)이 축제를 주관한 ‘함께가자 댕댕아’ 반려견 축제가 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 일원으로 함께하는 반려견,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 문화예술을 통한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경험하게 하는 문화예술축제의 장과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세계1위 비보이 진조크루 공연, 클래식 공연, 코미디 마술 개그, 버스킹 등이 선보였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아름다운 문화 생활을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반려견 심폐소생술, 반려견 구강건강과 다이어트, 반려견 스트레칭 등 반려견을 위한 강연으로 반려견의 올바른 인식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인 스스로 독립된 삶을 영위하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반려견과 반려인은 산책 및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황정희 원장은 “반려견의 아름다운 삶의 위해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특히 반려견 CPR 시범이 있다. 견주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하여 반려견들의 위급상황 시 대처를 배우고 생명을 존중하길 바란다. 멋진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전을 통하여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조성은 민선8기 서울시 공약 중 하나이다.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며 “오늘 하루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전해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서울꿈의숲에 지난해 가을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멋진 축제들이 강북구에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널리 알려지길을 바란다. 함께 가자 댕댕아~”라고 목소리를 높여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은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난해 반려견 놀이터가 생겼다. 강북구에도 생겨 가슴이 뿌듯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과 반려견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반려견과 강북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시의원을 대표하여 “서울시 민간축제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원으로서 강북구에서 앞으로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로 강북구민들에게 행복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수의사 허주형 회장은 “한국사회는 아직까지 동물의 위치가 많이 낮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런 문화축제를 통하여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기 바란다. 대한수의사회도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