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6. 14.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김기수 신임 이사장
“공단 운영목표 및 신뢰받는 공기업 만들 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8대 신임이사장에 前도봉구의회 사무국장 출신인 김기수 이사장이 지난 4월 1일자로 취임했다.
김기수 신임 이사장은 도봉구 창2동장, 도봉구청 감사담당관·교육체육과장·기획예산과장, 도봉구의회 사무국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본지 인터뷰를 통하여 올해 공단 운영목표와 운영계획 및 방향, 시설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기수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많은 문화체육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 경영평가 ‘가’등급 획득 △안전사고 예방 점수 ‘100점’ 무재해 달성 △‘고객만족 실명제’운영을 통한 고객만족도 1등 공단 △인재 존중, 승진 기회 확대 등 능력중심의 직장문화 조성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운영목표를 꼽았다.
▲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수준 높은 공단이 되기 위해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항이 있다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최초 서울시 자치구 24개 공단 평가에서 2018년부터 전국 37개 공단으로 확대되어 평가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 16위이며, 전국 공단 중 20위다. 2023년도부터는 조금 더 확대되어 42개 공단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희 공단은 더욱 수준 높은 공단이 되기 위하여 고객 친절 응대부분에 중점을 두고 제가 취임 후 1호 사업으로 전직원 명찰패용 고객실명제를 시행했다.
공무관부터 이사장까지 임직원 모두 같은 모양의 명찰을 패용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책임있는 고객응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시설에 해당 팀장과 담당직원의 이름 및 연락처가 포함된 시설이용불편신고 서비스양식을 개시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불편사항에 대해 즉시 신고를 가능하게 하여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응대에 있어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명품공단이 되겠다.
▲ 공단의 운영방향과 개선 사항이 있다면?
공단은 몇 년전 사고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다. 그래서 최우선과제로 시설안전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구민의 안전, 구민의 건강, 나아가 구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구민중심의 공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재무건전성 확보, 공감과 소통을 통한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 100점’ 즉, 무재해 공기업을 목표로 기후위기 시대 안전 경영의 실현을 위한 ‘기발한 위원회’를 신설, 상시 안전점검체계를 확립하여 현장중심 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공단 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전산시스템화로 안전경영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둘째, ‘공감DATE’와 같은 고객 의견 수렴 채널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많은 고객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실질적인 고객만족에 힘쓰고자 한다.
셋째, 2024주민참여예산제, 재무전략회의, 구민감사관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주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균형 있는 경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익명제보시스템 구축과 ‘경영진에 바란다’ 등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과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후생복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또한 조직 진단을 실시하여 인사적체 해소와 과감한 업무 조정, 적재적소의 인재배치를 통해 능력중심의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일할 맛 나는 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공단 운영에 있어서 구청과의 소통 등에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그동안 지속적인 처우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부터는 정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직원들과 노조의 의견을 수렴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 공단 운영에 있어 관내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구청을 비롯해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에 있어 공직에서의 오랜 행정 경험은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하며 사업 추진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불편할 만한 부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취임 후 기존 사업 외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공단은 수입을 전부 구청 세입으로 잡고 구청에서 예산을 받아서 쓰는 구조다. 요즘 특히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공공성 사업이 늘어난 상황인데 공단의 세입은 한정돼 있고 지출이 늘어나게 되어 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여러사업들을 다양하게 운영해 보고 싶고 그 중 인도어(Indoor) 골프장 사업을 추진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적당한 입지조건의 부지를 적극 찾아보고 있는 중이며 현재까지는 다락원 공원, 의정부와 인접해 있는 구간에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공단의 모든 수익 사업은 구의 수입이므로 구 재정 자립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주차장 문제는 해결이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이 없어지는 추세에 주차 면적 확보를 위한 공단의 대책이 있다면?
도로교통법의 개정에 따라 점차 어린이보호구역 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사라져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공단은 매년 구획선 전수조사를 통한 신규 구획 발굴과 구청 교통지도과의 연계를 통한 관내 빌라 주차장의 잔여 주차공간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편입, 주택 거점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 건립 등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차장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는 씨드큐브 창동 주차공간이 약 480여 대의 지상·지하주차장(B2~B3층)으로 확대되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듯하다.
구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김기수 신임이사장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은 물론 책임경영, 윤리경영,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와 이사 오고 싶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사업영역을 넓히며 공단 성장과,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고품격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약적인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서비스의 질 향상과 혁신을 위한 열정을 전 직원에게 심어주고 있다.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공단은 도봉구민들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더 강조하고 있다. 공단이 이윤을 내서 이윤으로 먹고사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김기수 이사장은 직원 간의 신뢰성 중요와 도봉구민들과의 신뢰가 있어야 공단이 지역주민들으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는 지역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 좋은 시설,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과 함께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라는 비전 아래 도봉의 새로운 미래와 새 시대를 여는데 그 가운데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앞장설 것을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