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6. 21.


국민의힘 도봉을 김선동 당협위원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면담해~”

우이-방학경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조요청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국민의힘 김선동 도봉을 당협위원장(당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오전, 오언석 도봉구청장 및 국민의힘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과 함께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우이-방학경전철사업’ 관련 환경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서 한화진 장관은 “도봉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긍정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 수개월 간 ‘우이-방학 경전철사업’ 관련 자칫 사업추진의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컸던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난제를 해결하는 큰 전환점이 마련했다.

당초 작년 12월 환경부에서는 우이신설연장선의 국립공원 일부 하부통과에 대해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환경보전을 이유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하면서 국립공원을 우회하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난항을 겪고 있었다.

김선동 당협위원장은 “우이-방학견전철사업은 15년 이상이 걸린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이번에 정상 추진되지 않으면, 사업진행이 근본적으로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며 “이 사업은 교통문제 해결뿐 아니라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도봉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간곡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선동 위원장은 ‘전략환경평가’에 이상 징후가 발견된 이래 지난 수 개월간 환경부, 국토부, 서울시, 한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입장을 점검하고 조율해왔다.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최종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가장 중요했던 환경부의 입장정리를 돕기 위해 서울시와 국토부 간의 관계 조율은 물론 한강유역관리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원만한 입장 정리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노력도 병행하였다. 김선동 위원장은 난제 해소를 위해서는 집권 여당으로서 조용하고 치밀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적의 대책이라는 생각아래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선동 위원장은 국립공원 일부 구간 통과를 허용치 않을 시 총사업비 증가(이미 당초 대비 1400억원 증가)로 사업자체가 좌초될 우려가 크고 또한 열차운행의 곡선반경 축소로 주행 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점을 주된 설득 논리로 강조해 왔다.

한편, ‘우이-방학경전철사업’은 사실 지역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년 8월 사업추진을 위해 통과가 절실했던 ‘중앙투자심사’에서 또 다시 ‘보류’ 통보를 받는 등 큰 곡절이 있었다. 이번에 환경평가 문제가 깨끗이 정리된다면 큰 산은 또 하나 넘게 되는 것이다. 향후 ‘우이-방학경전철사업’은 △기본계획보완 △전문기관 및 관계기관 검토 △기재부의 설계 적정성 및 사업계획 적정성 등 총 사업비 조정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계획 승인의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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