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05.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 “고도제한 완화로 도봉구 주택정비사업 탄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시 고도지구 완화로 도봉구 일대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주택정비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오세훈 시장의 고도지구 완화로 33년간 재산상 불이익을 받던 도봉 주민들 ‘숨통’ 텄다”며 “서울시의 고도지구 전면 개편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 내용을 담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개별 건축물 건축 시 최고 높이가 28m 이하로 완화돼 2~3개 층수 상향이 가능해졌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의 경우 최고 15층(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북한산과 인접한 도봉1동, 방학2·3동, 쌍문1동 일대(1,163㎢)는 지나친 규제로 인해 슬럼화 됐다”며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낙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제한됐던 재산권은 보장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장 면담 등 노력이 결실 맺어 기쁘다”며 “도봉 주민들의 남은 숙원사업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30일 덕성여대 차미리사기념관 현장을 방문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현황과 지역 민원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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