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05.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
‘구정 정책 방향과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 펼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쌍문1·3동, 창2·3동)은 지난달 21일 제327회 도봉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의 정책 방향과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박상근 의원은 도봉구 창3동에 있는 신창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현재 약 30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창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수영장, 체육관, 공영주차장 등 다목적 시설을 포함하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약 170억 원)에 많은 예산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도봉구청, 서울북부교육청, 국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도봉구 관내 학교 중 유일하게 신호등이 없는 학교가 신창초등학교”라고 지적하며 하루빨리 신창초등학교 정문 앞에 신호등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 박상근 의원은 “좁은 도로에 신호등이 없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위험한 상황”이라며 “도로 폭이 좁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고 하지만,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려운 이유 9가지보다, 그것을 할 수 있게 만드는 1가지의 가능성이라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쌍문3동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
박상근 의원은 최근 쌍문3동의 쌍문역 서측 서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쌍문 한양1차 아파트 안전진단 최종 통과에 대해 말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 쌍문3동 주민센터 신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박 의원은 쌍문3동 주민센터가 준공된 지 27년이 되어 건물의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와 낙후된 건축 환경, 협소한 공간 등을 지적하며, 최근 행정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복잡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적극적인 쌍문3동 주민센터의 신축 추진을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아직도 도봉구 관내 복합하게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공중선)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아울러 박상근 의원은 현재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이 많은 창2·3동, 쌍문1·3동, 도봉동, 방학동 가운데 특히 이면도로의 전신주에 복합하게 얽혀져 있는 각종 전선과 케이블선의 위험성과 미관 저해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한편, 박 의원은 앞서 제32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도봉구의회 결산심사와 예비비심사 그리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상근 의원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서 주민을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예산을 성실하게 살펴보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선심성 예산, 일회성 예산 책정 등을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박상근 의원은 “이번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결산 및 추경 심사를 하며, 꽁꽁 언 연못에 돌멩이를 던지는 것처럼 단단하고 막막한 벽을 느꼈으며 어떤 의견에도 예산 조정은 할 수 없다는 강력한 무언의 답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용없을 거라며 대충할 수 없었던 것은, 작은 돌멩이라도 노력을 하다 보면 깨진 얼음 사이로 흘러나온 물이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끝까지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기 1년을 앞두고 오직 주민의 행복과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서 상호 간의 경청과 소통, 협치를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