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12.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 ‘지속가능한 리앤업사이클플라자 건립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노원구가 추진 중인 2025년 리앤업사이클플라자 건립에 대비하여 7월 5일(수)과 6일(목) 이틀 동안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노원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서울시 관내 재활용 및 새활용 센터의 현황과 성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노원구는 기존의 재활용센터(중계동 210-7)를 개축해 ‘서울형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2025년까지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에게 업사이클 및 자원순환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재활용 물품 수집 및 판매와 리앤업사이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하여 새활용플라자의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았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성동구에 위치하며, 2017년 9월에 개관되었다. 이곳은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새활용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자원순환을 위한 소재, 디자인, 제조, 유통 관련 기업을 한 곳에 집약하여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새활용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김소라 의원과 관계자들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노원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화된 주제 선정 ▲소재의 수집·중개 ▲전문가 인력모집이 필요하며, 특히,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산업지원 분야를 특화하여 공공디자인부터 패션아이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7월 6일에는 도시환경위원회 노연수 의원과 함께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강동구에서 재활용 문화 확산과 새활용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준공되었으며, 9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1~2층에 재활용센터가 조성되어 가구, 가전제품, 의류 등의 품목을 매입 및 판매하며, 3층 교육체험장에서는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시설 탐방과 간담회에서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추진과정과 운영 실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재활용과 새활용 간의 전략적인 선택이 필수적이며, 지역의 현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반영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특히, 새활용을 선택할 경우 입주기업의 제품 판매 활성화가 필요하며, 기업의 성장과 새활용 확산이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방문을 돌아보며 "폐기물 관리 주체는 지자체이므로, 노원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화하는 순환경제의 핵심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원구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건립을 위해 적절한 계획수립과 추진에 힘쓰고, 재활용 소재의 공급부터 제품 양산과 판매까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