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19.
호우재난 막기 위해 발로 뛰는 공무원! 성북은 안전해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지금 우리나라는 장마철 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을 많이 잃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앞으로 집중호우가 더 내린다는 예보에 근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그 와중에 장위1동 이성동 동장이 발로 뛰는 민원해결로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어 화제다.
주민 김 씨(여.61세, 가명)는 장위1동 16길 조그만 빌라 지하 1층에 전세를 살고 있는 주민이다. “아직 장마철이 시작도 안 되었는데 집안에 하수도 물이 역류되고 있다. 빌라 주민들과 1만 원씩 걷어서 하수도 청소를 했지만 불안하다. 하수도를 좀 살펴봐 주시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민원을 접수한 이성동 동장은 구청 치수과에 경위서를 작성해 보고했고, 구청 치수과에서는 민원을 접수하자마자 달려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하수구에 퇴적물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퇴적물 제거 반을 투입해 2일간 작업을 진행했다. 민원을 제기한 주민 김 씨는 매년 장마철이면 물을 퍼내느라 밤잠을 설쳤다. 그런데 이번 장마철 폭우에는 많은 비가 내렸어도 아무 일 없었다. 퇴적물을 걷어내는 작업 후 하수도 역류는 막을 수 있었고 편안한 밤을 보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위1동 14구역으로 불리는 곳은 구릉지로서 산 아래에 위치한 집 앞은 하수구에 퇴적물이 쌓이게 된다. 비가 오면 하수구를 통해 배출되는 빗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매년 주민들 원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민원을 접수한 이성동 동장을 비롯한 성북구청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주민들은 편안한 밤잠을 이룰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