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19.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5분 자유발언’

“반지하가구 폭우 피해 대책 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구 관내 반지하가구 폭우 피해 대책’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홍은정 의원은 “도봉구에 7,879호의 반지하주택이 있고 지난해 124건의 반지하주택 호우 피해가 있어 2억 3천 3백만 원의 국시비 보조금지원과 구비 1억 3천 7백만 원의 지원금을 집행했다”며 “반지하주택은 그 주거 형태만으로 집중 호우 시 가장 취약한 곳이다. 그러기에 반지하주택의 호우피해 대책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우선 침수방지시설 포함 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역지변, 침수경보기, 스마트환풍기,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반지하 거주자의 연령, 장애여부, 주택 침수 이력과 상관없이 모든 세대에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수 우려 시 반지하 거주자 등 재해취약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상황전파 및 대피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며 “나아가 반지하 주택 뿐 아니라 옥탑, 고시원처럼 실제로 주거공간으로 사용하지만 법률상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전과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지의 거주자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은정 의원은 “폭우에 취약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반지하 주택의 조속한 대책 마련으로 서로 살피는 따뜻한 도봉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