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19.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장
“의장으로서 인정받고 변치 않는 의정활동 펼칠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장(미아동·송중동·번3동)은 “시사프리신문 지면을 통해 구민의 대변인인 구의원과 의장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강북구민여러분들과 독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또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님에도 의장으로 선출해 주시고 힘을 실어준 동료 의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앞으로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보좌하고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는 조정자 역할을 잘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북구의회가 어느 의회에도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남은 의장 임기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치효 의장의 리더십이 시작된 제9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남은 의장 임기동안 어떻게 이끌어 갈지 최 의장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제9대 강북구의원으로서 임기 1주년을 맞았다. 1년의 변화가 있다면?
지역의 각종 현안과 동 민원 해결을 지역구민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생각하게 되고, 사업과 민원을 처리했다.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강북구, 강북구민을 위해서 폭넗은 생각을 해야 하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됐다. 1년 뒤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당당한 모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변치 않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 의원과 의장으로 마음가짐이나 소통의 변화 등 달라진 게 있는지?
제8대, 9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발로 뛰는 의장이 되고자 한다.
의원의 역할은 초선, 재선의 구분이 없다. 민원을 처리하거나 현안문제를 논의할 때 서로가 덜 불편하게 처리할수 있는 시선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을 대하는 마음과 소통은 초선 시절이나 재선이 된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 강북구의회는 9대 의회 ‘운영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있는지?
지난해 젊은 초선들이 의회에 첫 입성해 의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익숙해지고, 재선 의원들은 달라진 의정 환경에 맞게 의정 방향과 새로운 지방의원의 역할을 조정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제9대 강북구의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의원들의 열정과 재선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삼아 신·구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8대~9대 대표 발의한 조례들 중 자세히 소개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올해 초 발의한 조례 중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생각이 난다.
최근 이슈화가 많이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원활한 성장 및 복귀를 도모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
소외된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에서 보호를 위해 이러한 법적 제도를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의원으로서 이러한 조례들을 만들 예정이다.
▲ 강북구의 주요 현안과 구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현재 강북구에는 크고 작은 현안들이 있지만, 최우선 과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강북구의회 의원들의 지혜가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구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외지인들이 강북구 관내에서 소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 상권 형성이 좀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형성되어야 한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위치한 우이동 주변에 클라이밍센터, 청자가마터 체험장, 우이동 야외 캠핑장 등 많은 시설들이 들어와서 새로운 문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시설들이 지역상권과 연계되서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북한산우이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지역 상권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월말에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발표가 있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좀 더 과감한 내용으로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강북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구민의 삶의 질의 변화는 물론이고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외부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기본 정책이 발표된 이상 강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 남은 의장 임기 및 의정 방향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제9대 강북구의회 슬로건인 ‘소통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북구의회’의 의미 그대로, 직접 발로 뛰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소통하며 구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고의 소통이라 생각한다.
9대 의회는 분명 서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는 역량 개발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의회 운영에 역점을 두고 남은 전반기 1년 동안, 구민들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대의기관으로서 한층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강북구의회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싶은 의회상이 있다면?
여·야간 분열과 맹목적인 비판 속에서는 발전도, 일하는 분위기도 조성될 수 없다. 조화와 협력 속에서 진정한 의회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장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
의장으로서의 임기동안, 의원과 의장단 간, 의회와 집행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가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 끝으로 강북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북구의원은 구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구민으로부터 인정받고 그에 따른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구의회 역할 또한 집행부의 견제, 협치를 통해서 강북구민의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구정의 동반자’라고 하는 책임감과 구민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신뢰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번 더 생각하고 의정 생활에 임해줬으면 한다. 의장으로서 일하는 동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여러분과 소통해서 해결해 나가겠다.
강북구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만큼 강북구의원 14명은 더욱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의 말씀해 주시면 더 용기내서 잘 하겠다. 의장으로서 책무와 모든 열정을 강북구 의원님들과 함께 강북구민을 위해서 소통하고 협력해서 더 잘 살 수 있는 강북구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끝으로 최치효 의장은 “1995년 개원 이후 강북구의회에 보내 주신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강북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을 대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행부의 동반자이자 견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져나갔다.
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 최치효 의장은 14명의 제9대 강북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뜻을 더 높이 받들고 구민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