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8. 16.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 초청 낭독회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작가 이소연 시인이 초청한 정지아 소설가와 함께 문학낭독회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 초청 낭독회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작가에 독립적인 창작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장편소설로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해방 이후 분열과 혼란에 빠진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빨치산 아버지의 삶과 그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작품이다.

이번 낭독회는 상주작가 이소연 시인과 정지아 소설가가 함께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설 일부를 낭독해보고 작가의 집필 에피소드와 작품세계를 나누는 시간과 독자가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김근태기념도서관 2층 공간,마루에서 열리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 초청 낭독회 참여신청은 도봉구 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www.unilib.dobong.kr)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신청가능하다. 유영일 기자

▲ 정지아 소설가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대화, 자본주의의 적,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있으며,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성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등 수상했다.??

▲ 이소연 시인

김근태기념도서관 상주작가. 2014년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 ‘거의 모든 기쁨’이 있고, 농부친구와 함께 쓴 생태에세이집 『고라니라니』가 있다. 창작 동인 켬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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