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9. 06.
북부교육지원청, 퇴직소방관을 활용한 ‘교외활동 안전지원단’ 운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해룡)은 관내 초·중학교(105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12월까지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을 운영한다.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은 학년단위 체험학습, 소풍, 지역 연계형 교육활동 등의 비숙박형 교외활동에 안전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안전지원단은 교외 교육활동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지역사회 퇴직소방관으로 구성되었다. 안전지원단원들은 안전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체험학습, 소풍 등 다양한 교외활동 현장에 동행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 안전지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였으며 백해룡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를 위해 안전지원단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단원들은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안전요원 교육을 이수하여 체험학습 안전요원으로서의 필수 자격을 갖추고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안전지원단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지원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에는 교육지원청이 인력지원뿐만 아니라 안전지원단 활동에 따르는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하여 학교를 지원한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2015년부터 안전지원단을 운영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 함양 및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 퇴직소방관을 교육자원으로 발굴하여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 간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백해룡 교육장은 “최근 몇 년간 경험한 감염병과 안전사고로 인해 우리 사회와 교육현장에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교외 교육활동이 주춤했었지만 재개되는 상황에서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교외활동 시 학교의 안전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