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북백맥축제 ‘다음이 기다려진다’

“착한가격으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풍성~”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백년시장 일대와 우이천에서 MZ 청년층 취향을 저격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지난 8일~9일 양일간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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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했던 ‘2023 강북백맥축제’는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펼쳐졌고, MZ 청년층의 취향을 저격한 클럽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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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황리에 펼쳐진 축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백’여 가지 먹거리와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또 구는 우이천의 빼어난 자연 자원과 다양한 먹거리 및 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변 일대를 명소화하며 행사 후에도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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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개최된 백년시장에서 우이천 쌍한교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구간은 남녀노소 모두가 백맥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이원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백년시장 일대는 MZ 청년층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해 클럽 분위기로 재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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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J제이프, DJ프로그, DJ윈디 등 유명 EDM DJ들이 디제잉 공연을 펼치며 ‘백년시장 힙스테이지’ 운영과 백년 먹거리 구역·로컬푸드 구역 등에서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판매해 인산인해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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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시장 옆에 위치한 은모루공원은 축제기간 동안 스탠딩 테이블, 야간조명 등으로 꾸며진 펍으로 바꿨으며 백년시장에서 우이천 쌍한교까지 이어지는 주택가 길은 스트링 전구를 활용해 따스한 분위기의 야간경관 구역으로 운영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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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쌍한교 일대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구는 이곳에서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맥주비누·맥주모양 캔들·맥주컵 재활용 화분 등을 만드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타틀즈·전태익 듀엣·조문근밴드·밴드 동물원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수들을 초청해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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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제 공간 곳곳에는 치킨, 황태·먹태구이, 감자튀김, 모둠 전, 버터구이오징어, 스틱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약 50개의 먹거리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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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백년시장 상인회는 축제준비 기간 동안 5성급 호텔 출신의 일식요리 전문가 전현진 셰프(한국폴리텍대학 외식조리과 교수)의 요리 실습과 교육을 통해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을 모두 잡은 백 여개의 먹거리를 준비해 큰 인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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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50여 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판매소도 운영됐다. 맥주가격은 4~8천 원으로, 수유수제맥주(강북구)·화수브루어리 강북점(강북구)·신촌맥주(남양주시)·끽비어컴퍼니(남양주시)·세븐브로이(횡성군)·아트몬스터(강남구) 등 전국 10여 개의 업체가 이번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의 맛을 사로잡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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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구는 다중 밀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 이동동선을 마련하며 행사장 각지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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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다양한 먹거리, 다채로운 테마공간과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젊은 세대부터 가족단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강북구와 백년시장상인회, 청년사업가 참여한 이번 축제가 단지 1회성이 아닌 지역문화 협업 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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