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9. 13.
북부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함께하는 학교 안정화 지원 프로젝트’
“위기학생을 구하는 ‘알쓸비법’ 상담교사 연수 운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자살·자해 등 중대사안 발생시 단위 학교 대응력 강화를 위한 ‘알고보면 쓸모있는 학교안정화 비법’(이하 알쓸비법) 상담교사 연수를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노원구청 대강당 및 창동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 자살·자해 등 중대 사안 발생에 대비하여 상담교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의 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알쓸비법’은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상담교사 및 상담사 130여 명이 참가해,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 톡톡’ 운영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효과적이고 실제적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노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개발한 사후 안정화 키트를 활용 연수도 병행했다.
특히, 연수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연수를 운영했다는 점이다. 교육지원청이 연수를 기획하고 지자체가 장소 및 강사 인력을 제공하는 등 기관 간 협력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알쓸비법 연수를 통해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상담교사들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중대사안이 발생한 경우 주변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빠르고 적절한 대처로 학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매월 사례회의 및 통합지원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위기학생 발굴 및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