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리신문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5분 자유발언’

‘김근태 조각상 철거해야!’ 성범죄 임옥상 제작 문제 제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범죄’ 임옥상이 제작한 ‘김근태 조각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5분 자유발언에서 문제점을 제기했다.

먼저 강혜란 의원은 김근태기념도서관에 입구에 있는 고 김근태 의원의 조각상이 현재 강제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임옥상이 만든 조각상으로 “도봉구청과 김근태 재단도 조형물 관련 조치요청에 대한 공문을 발송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김근태 재단은 조각상에 대해 이전 조치를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아직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임옥상의 작품들을 철거했고 또한 전태일재단에서도 임옥상이 만든 전태일 열사 동상을 철거하기도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강혜란 의원은 “故김근태 의원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일한 역사적인 인물이다”며 “성범죄 논란에 있는 임옥상이 제작한 김근태 조각상을 존치한다면 이는 오히려 김근태 의원의 민주주의 정신을 위배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빠른 철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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