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1. 09.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번2동 적치가구 정비 현장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6일, 번2동 덕릉로40라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적치가구 정비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적치가구는 얼마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던 최모씨가 사망 후,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악취와 해충까지 발생하면서 이웃 주민들이 관청에 신고·접수한 사례이다.
사망한 최모씨는 저장 강박이 있는 상태에서 지난 9월 26일 고독사했으며, 빈집으로 방치되던 이곳을 주민들이 지역구의원인 김명희 의원에게 민원을 접수하면서 강북구청 청소과가 긴급 정비 계획을 세웠다.
이어 구청은 적치가구 정비를 위해 고인의 유족을 찾아 동의절차를 거쳐 이날 긴급정비에 착수했으며, 청소행정과 환경공무관 및 관계자 30여 명과 수거차량 2.5톤 5대를 동원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또 정비 후 소독과 방역을 마친 후 출입문을 봉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최초의 민원을 접수받고 정비 현장을 찾은 김명희 의원은 “생전에 좀 더 일찍 발견되었더라면 이웃들과 공공의 지원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이곳에서 홀로 사망하셨을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뒤늦게나마 공공의 서비스와 이웃들의 관심으로 남겨진 유족을 찾고 사후정비가 완료되어 위안이 되시길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