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1. 16.


삼선새마을금고와 삼선새마을지도자 집수리 봉사

새마을지도자 회원 20여 명이 한마음으로 지붕, 장판, 도배 등 적극 동참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삼선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숙희, 이하 금고)와 삼선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일문, 이하 협의회)에서 지난 13일 삼선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합동으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 집수리를 하게 된 집은 삼선동 소재 서울성곽 밑에 위치했고, 약 60년 이상 노후화된 집으로 알려졌다. 이 집에는 장애를 가진 30대 여성이 혼자 기거를 하고 있다. 집이 오래되다 보니 한 여름에는 물이 새고, 고양이가 지붕을 가로질러 다니면서 냄새도 진동했지만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다. 또한 이 집은 서울 성곽과 재개발 추진으로 인해 집수리를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집수리한 비용은 삼선새마을금고에서 충당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성북구에서 지원하는 집수리 지원금 약 160여만 원과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회비로 정성과 마음을 보태고, 집수리 기술을 가진 회원들이 발 벋고 나서면서 일사천리로 추진됐다. 금고에서 부족한 나머지 비용 약 160여만 원을 지원하면서 주거환경개선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집수리는 지붕에 방수 비닐을 교체했고, 덥고 눅눅한 방안에 도배를 새롭게 했고, 찢어진 장판을 교체하고, 환하게 전등을 교체하는 수리를 진행했다. 실제로 일반업체에 견적을 의뢰해 보니 약 2700만 원이 나오는 견적이었지만 협의회 회원들이 기술을 보태면서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었다.

협의회 서일문 회장은 “금고에서 자금을 대주고 회원들이 재능을 기부하면서 적은 금액으로 집수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재능을 기부한 분들은 전기, 도배, 장판 등 전문 분야로 전문기술이 필요한 곳에 이윤구, 목재상, 문재헌, 문정국 씨가 참여해 집수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집 주인인 김은희 씨는 “날씨도 추워지고 몸이 불편한 딸이 혼자 거주하고 있어 마음이 불편했다. 그런데 마을금고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이렇게 집수리를 도와주셔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금고 이숙희 이사장도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어 집수리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 특히 집에 살고 계신 분이 몸도 불편한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집수리를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겨울을 따뜻하게 나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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