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1. 23.


바다어린이집, 바자회 열어 수익금 불우이웃 도와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바다어린이집(원장 김인석)에서는 지난 10월 6일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아나바다 바자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은 정릉 1동주민센터(동장 서자경 )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구를 살려 주세요’란 타이틀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바자회로 기획했다. 유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물건을 서로 나누어 쓰는 기쁨을 배우고, 쓰던 물건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의미도 부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유아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가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경제관념을 배우게 하고, 어린이집 원아들만 참석한 바자회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활동을 하도록 유도해 사회성도 길러주면서 나보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주는 따뜻한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했다.

바다어린이집 김인석 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힘써 주신 어머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정성껏 보내와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팔아보고, 나눠 쓰기도 하면서 경제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경제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 줄 수 있어 모두가 행복했다”고 밝혔다.

바자회 행사 후 수익금 28만 원은 영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정릉1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불우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했다. 동 주민센터의 서자경 동장의 배려와 안내로 새마을 작은도서관도 체험하고, 영아들에게 동화책도 함께 읽어주는 행사도 가졌다.

이렇게 전달된 성금은 ‘사랑이 꽃피는 후원나무에 열매’에 기부됐다. 아이들이 사랑의 나무에 열매에 직접 붙여 보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 기부금은 2023년 사랑의 열매에 첫 기부자로 바다어린이집이 등록되는 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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