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도봉구청장배 겸 제3회 연맹회장배 수영대회 “특별한 수영대회 펼쳐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된 차별없는 수영대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장애인체육회(회장 오언석 도봉구청장)가 지난달 25일 열린 제2회 도봉구청장배 겸 제3회 연맹회장배 수영대회 특별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이번 대회는 도봉구체육회가 주최했으며 도봉구 수영연맹이 주관, 후원으로 도봉구와 도봉구체육회, 서울시수영연맹이 후원했다. 특히 도봉구장애인체육회도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영 대회를 펼쳐 차별없는 수영대회 및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

먼저 일반부는 학생부(초중고)와 성인부 400여명차 참가했으며, 이어진 특별게임에는 장애인들이 참가해 남자 특별게임 자유형 25m 1조에서는 김도연 선수 23초 86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이어 2등에는 장재훈 선수, 3등에는 김성준 선수가 각각 수상했고, 25m 2조에서는 강세민 선수가 1등, 박지호 선수가 2등, 오승빈 선수가 3등의 영예를 얻었다.

​

김승천 도봉구수영연맹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차별은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수영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인프라와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도봉구장애인체육회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수들의 무한한 도전 정신과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모습을 보았다”며 “참가한 모두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었을 것이다. 도봉구체육인들과 장애인 체육인들 한 분 한 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신창용 사무국장은 “도봉구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추진하여 도봉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동호인 육성지원을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도봉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생활체육교실 운영하여 슐런, 축구, 체조, 수영, 아쿠아, 볼링, 탁구, 배드민턴 등 9개 생활체육교실 운영, 올해 5월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교실 운영 ▲제1회 도봉구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개최하여 2023년 9월 제1회 도봉구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