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06.


동북어르신돌봄종자사지원센터, 동북권 돌봄노동자 한마당

동북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이하 동북센터)는 지난달 24일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동북권역 돌봄노동자 한마당 “떴다! 동북!” 행사를 진행하였다. 그간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했던 동북권 돌봄노동자들만의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여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돌봄종사자 200여명과 오기형 도봉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손혜영(더불어민주당),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김화영 대표,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동북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최경림 센터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심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2017년 7월 개소 이후 7년째 수탁법인으로써 동북센터를 운영해왔던 서울시동북여성민우회가 12월 수탁을 종료함에 따라 그간 수행했던 사업의 성과를 되짚어 보았고,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12월에 운영 종료하는 노원쉼터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나누며 남은 동북센터(미아)와 회기쉼터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니 이를 지켜내기 위해 이용자 스스로 더욱 활발히 참여해주길 당부하였다.

오기형 도봉구 국회의원은 “동북권역 돌봄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돌봄종사자의 처우개선에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행사도 즐기면서 서로의 고충과 고민을 나누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축사를 건냈다.

이 날은 동북센터에서 활동해온 8개의 소모임이 그 주인공이었다. 로비에서는 손뜨개, 캘리그라피, 수채화, 글쓰기 모임의 시화 작품 전시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 1부는 노래모임인 행복충전소의 흥겨운 노래로 시작하여 우쿨렐레 연주, 칼림바, 오카리나 공연, 신나는 라인댄스 공연으로 그간 소모임 활동으로 다져진 회원들의 결실을 볼 수 있었다.

2부는 초청가수(정현숙 외 2명)의 신나는 노래공연으로 동료들과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수 있었다. 참가한 동북권역의 돌봄종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와 동북센터를 응원하고 하나되는 의미 있는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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