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07.
너랑나랑 봉사단, 500키로 김장 담궈 저소득 100여 가구에 나눔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정릉에 너랑나랑 자원봉사단(회장 김정화, 이하 봉사단)이 이번에는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성북구민이 대부분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약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 없이 순수한 회원들의 힘으로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이번 김장 나눔도 회원들의 열정과 김정화 회장의 추진력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약 500킬로그램의 배추와 150키로의 석박지를 정성스럽게 절구고 무치면서 회원들이 오히려 더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40여 명의 회원들의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너랑나랑 자원봉사단 순수한 봉사단체로 동네주민 40명과 후원의 마음을 가진 독지가의 정성으로 운영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8년 동안 매달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기도 하다. 약 9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반찬을 나누고 있다. 봉사단에서 만든 음식과 반찬을 매달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봉사단을 지자체의 재정적 도움 하나 없이 9년을 이끌어 오고 있다. 봉사단이 반찬 봉사를 위해 매월 약 100여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연 1천 2백여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자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일부 독지가들의 후원금으로 뜻 깊게 운영되고 있다. 이래서 너랑나랑 봉사단이 아름다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