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07.


유승희 전 국회의원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이재명과 함께 더 큰 성북 발전, 대한민국 미래 원동력 만들 것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유승희 前 국회의원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승희 前 의원은 지난 11월 28일 “망국적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무상보육, 출산장려지원예산 등 예산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고 근본적인 성평등 정책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 전 분야에 걸쳐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포용사회연구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유 전 의원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 전 분야의 대대적인 성평등 정책 도입을 출사표로 던졌다.

유 前 의원은 현 정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우리 국민이 피 흘려 소중하게 보듬고 키워왔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민생정치가 무참하게 무너지는 퇴행의 길로 접어들었고, 그 자리에 ‘검찰독재’라는 독버섯이 자라고 언론 탄압, 여성가족부 폐지, 대일 굴욕 외교가 부끄럼 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7년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2022년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경선 명랑소통위원장으로 초지일관 변함없이 지지했던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 정권하에서 심각하게 훼손되고 위협당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유 前 의원은 이날 지난 21대 국회의원 경선 패배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주신 성북구민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4년 전 느닷없이 닥친 예기치 못했던 경선 결과에 커다란 충격과 큰 시련을 겪었다”며 “그러나 성북구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격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편으로는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겸손과 인내, 희망이라는 글자를 떠올렸다”며 “이제 그 반성과 희망을 디딤돌 삼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포용사회연구소 사무실에 걸어놓은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서 두 분이 보여주셨던 정치철학과 비전으로부터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 前 의원은 19대, 20대 성북갑 국회의원으로서 했던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땀 흘렸던 내용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다원학교 국공립화, 계성고등학교 유치, 길음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예산확보, 청소년문화센타, 초중고 교육 예산 확보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유 前 의원은 “성북 소재 전철역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비롯해 크고 작은 생활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정성을 쏟았고, 성북지역 곳곳에 땀방울을 흘렸다”고 말했다. 다만 보문동 동대문세무서 자리에 465억 원 규모의 성북체육문화센터를 위해 2018년에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나 아직 결실을 못 맺고 있다면서 다시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유 前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국가와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와 배상 그리고 일본 정부의 반성과 배상 촉구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 前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서민과 약자를 위한 ‘기본소득 전도사’로 활약한 내용을 설명한 뒤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이 무너지는 지금이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법과 정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기본소득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前 의원은 끝으로 “무엇보다 성북의 자존심을 강직하게 품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헌신적으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민주당 원로 당원 어르신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열정, 눈물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며 “다가오는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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