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13.
도봉문인협회, 도봉문학 출판 및 도봉문학상·도봉문학 신인상
‘도봉문화 제21호 출판기념회 및 도봉문학상 시상식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글귀로 아름다움과 세상을 담는 도봉문인협회(회장 조금래)가 지난 9일 오후, 도봉구민회관 회의실에서 도봉문학 제21호 출판기념회 및 제18회 도봉문학상과 제5회 도봉문학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봉문인협회는 매년 도봉문학을 출판하며 함께 도봉문학상과 도봉문학 신인상 등 도봉문학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국민의힘 도봉을 김선동 당협위원장, 최귀옥 문화원장, 신현득·정기숙 고문, 박인수 명예회장, 강북문인협회 박정희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먼저 조금래 회장은 “우리 문학인이 세상이 어두울수록 저주보다는 세상의 용기와 격려를 보내는 그런 메시지를 끊임없이 남겨야 되지 않나, 그 메시지가 바로 문학인의 글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봤다”며 “인간적 풍미는 매일 자기를 성찰하고 반추하고 끊임없이 뭐를 남기고 메모하고 기록하고 쓰는 과정에서 그것이 더욱더 돈독해지고 공부해지는 것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이 정말로 존귀하고 정말 존경스러운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글 한 줄로 그 시대를 대변하는 건데 우리 협회에서는 도봉구를 정말 많이 빛내 주었고 또 봉사해 주셨고 헌신해 오셨다. 내년에도 협회에 대한 지원을 야무지게 잘 챙기겠다”며 최귀옥 문화원장은 “도봉문인협회는 우리 지역에 문화의 향기를 가득 채우기 위해, 모든 회원님들의 문학적인 가치와 또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봉문인협회에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도봉문학 제21호를 전달하고 이어 제18회 도봉문학상과 제5회 도봉문학 신인상을 시상했다. 올해 도봉문학상 대상에는 박인수 시인의 ‘스친 바람아’가 수상자로 결정됐고 본상에는 이경덕 시인의 ‘학이 날아온 도봉’이 수상했다.
이어 신인문학상에는 시부문에 박윤정·이성훈·장혜자, 시조부문에 이원각, 수필부문에 김영애 씨가 수상했으며 이번 2023년 합동 출판기념회로 올해 도봉문인협회 모든 사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