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20.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 ‘5분 자유발언’

“창동 보건지소 이전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창2·3동 쌍문1·3동)은 12월 15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창동 보건지소 이전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상근 의원은 창동 보건지소 이전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기에 필리버스터를 하는 마음으로 5분자유발언을 시작하겠다며 도봉구 창동의 보건의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창동보건지소가 이전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창동 모퉁이63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22년 개소한 창동 모퉁이63은3층 공동육아나눔터, 4층 메이커스페이스, 5층 작은 도서관이 있는 곳으로 특히 4층의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창의교육을 선도했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창의력과 협업능력 등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한 고민 속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메이커교육이 있으며, 도봉구도 이에 발맞추어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을 추진해 현재 모퉁이63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인근의 창림초, 신학초, 백운초, 쌍문초의 4개 초등학교와 정의여중, 노곡중, 창일중, 창북중, 신도봉중 등의 9개 중학교, 정의여고, 창동고 등의 3개의 고등학교에서 스쿨메이커, 메이커무브먼트, 4차산업 메이커 등의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3천8백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스쿨메이커, 메이커커뮤니티, 4차산업메이커 등의 메이커교육이 약 월평균 550명의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여러 기대 속에 메이커스페이스는 더욱 성장했다고 밝혔다.

5층의 도서관은 주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초중고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도 메이커 코딩 교육을 하고 곳이며 13일 예결위에서 창동보건지소 이전 예산 5억원이 통과됐지만, 본 의원은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주민센터의 확장을 위해 보건지소 이전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충분한 검토를 통해 제2의 장소를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모퉁이63의 작은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공동육아나눔터, 모두의학교 도봉배움터는 더욱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