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21.


강북구, 저소득 학생 기초과목 학원 수강 지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2024년 아동청소년 배움디자인 사업’ 참여자 20여 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 자녀에게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기초과목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3년 강북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개 단체가 협약을 맺어 마련했다.

학원 강습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가 재능기부로 제공하며, 교재비‧인쇄물 등 수강에 필요한 자료비는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지원한다. 강북구는 지원대상자 관리, 자료비 요청, 학원 강습에 대한 기부(따뜻한 겨울나기) 처리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강북구에 거주 중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5%이내 가구의 자녀다. 2023년 기준 초등학생 3학년~고등학생 2학년인 학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를 둔 동주민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는 학원총연합회 보습학원협의회 강북구지회가 ▲지역‧학교‧학년 ▲각 학원별 학습과정 적합 여부 ▲학생의 학업성취 욕구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29일(금)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선정된 학생은 월 1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 종합반 또는 단과반을 수강할 수 있다. 지난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도 최대 2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나, 선발인원보다 지원신청자가 많을 경우 중복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구비서류, 자격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복지정책과(☎02-901-67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3년 배움디자인 사업을 통해 16명의 학생이 6곳의 학원에서 기초과목 강습을 지원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강북구는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미래세대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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