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21.
성북구의정평가단, 지역정책 적극적 제안하고 참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지난 14일 개운산 정상에 위치한 성북구의회 방청석에 10여 명의 평가단이 매서운 눈으로 본회의를 지켜보고 있었다.
본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원들을 어록을 지켜보면서 평가지에 열심히 메모하기도 했다. 성북구 지방의원 의정활동 평가단(단장 박덕기, 이하 평가단)은 성북구 지역발전을 위해서 지역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참여하고 있는 단체에서 출동한 것이다.
박덕기 단장은 “평가단은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지방의원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주민 피드백에 대한 응답, 주민자치회와의 협력, 주민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반영하는지를 평가단에서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모든 위원분들이 각 지역에서 밀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지방의원이 지역조례를 어떻게 제정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특성과 필요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지역조례의 품질과 효과적인 시행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연간 회기 중 2~3회 방청을 하고 있다.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역조례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 중에 있다. 2024년에는 분과별 구의원들을 초대해서 간담회 형식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미래 계획도 밝혔다 .
의정평가단과 함께 지방의원 평가를 맡고 있는 장운영 사무국장은 “의정활동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회의 참석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정도, 의회의 투명성, 회의록 작성 및 공개 등이 평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구의회 사무국에 요청해서 회기별로 구의원 활동사항들을 정리해서 4년마다 활동우수구의원 선정하고 있다”고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방의원은 윤리적인 행동을 보장해야 한다. 부패 방지, 이해관계 공개, 공정한 의사결정 등을 감시하고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 좀 더 나은 활동을 하리라고 본다. 그 평가는 치우치지 않도록 지역에서 평가단 회원분들이 경륜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앞으로 지역 환경운동 단체들과 연계해 안심동네 만들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방의원 평가를 통해 지방의원의 업무가 얼마나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 지방의원 의정활동 평가단 모든 회원들이 손선 수범하고 앞장서서 지역발전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