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2. 27.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국회의원, ‘따뜻한 토크’로 주민들과 소통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창동아우르네 1층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성탄특집 ‘인재근의 따뜻한 토크’가 진행됐다.

이번 토크쇼는 인재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기형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전·현직 민주당 서울시의원 및 도봉구의원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과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은 축사를 영상으로 보내왔다.

먼저 오기형 국회의원은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노력하자”며 우원식 국회의원은 “1987년 남편(김근태, 3선 국회의원)과 함께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 수상한 인재근 국회의원이 서민의 영원한 따뜻한 친구”라고 인재근 의원을 응원했다.

이어진 토크는 김용석 전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인재근 국회의원이 대학시절부터 살아왔던 여러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특히, 인재근 의원은 대학시절 ‘새얼’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약자의 입장에서 활동하고자 3학년때 사회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졸업 후 봉제공장에 위장취업을 했고 노동조합을 조직하려 했지만 여간첩 침투소리를 듣고 쫓겨나면서 노동상담 간사로 일하게 된다. 청년 인재근은 서울대내란음모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김근태 의장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군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가 있는 동지로 만나 민주화라는 같은 목표로 결국 평생동지로 생각하며 결혼을 하게 된다.

인재근의 활동으로 “1985년 12월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를 조작해 보편적 인권지킴이로 인권실현을 위해 활동했다. 김근태 의장이 남영동대공분실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검찰청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적적으로 김근태 의장을 만나 고문의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이 사실을 세상에 폭로하게 된다. 그 결과 미국 국무성이 한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했고 한 달 만에 미국 뉴욕타임즈에 인재근이 알린 인권 상황이 실리게 되어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수상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김용석 사회자는 “지금까지는 의원님의 젊은 시절 군사 정부에 맞서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지도자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내용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인재근 국의의원은 초선 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여성의원으로서는 최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것이다.

이어 인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 시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김부겸 총리가 행안부장관 시절 마약국 신설을 위해 어렵게 협의한 것도 생각난다”며 “마약범죄가 가중되는 요즘 그 일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또 삭감되었다가 되살아난 간병인 급여화 시범사업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동민자역사 개발 등을 앞두고 있는 도봉구 발전에 대해서는 “창동 상계 신경제지구는 향후 동북구 480만의 일자리와 문화 중심 도시로 도봉구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사회자의 “윤석열 정부 심판의 성격을 띠는 총선이 될 것 같은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조속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통과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김용석 사회자는 끝으로 “내년에 당선이 되면 4선이다. 4선이면 국회의장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는데, 내년 창동 신경제 중심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지”를 물었고 인재근 의원은 “답변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국회의장단은 보통 4선들이 한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동 신경제 중심지는 국회, 도봉구청, 서울시청, 민간기업, 정부기관이 모두 합심해서 할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성탄특집 ‘인재근의 따뜻한 토크’는 인 의원의 젊은 시절부터 최근 국회활동까지의 많은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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