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1. 03.
김대중재단 강북지회, 김기옥 지회장 임명 본격 출범
김기옥 지회장 “앞으로 할일 김대중 정신에서 찾고 행동해야겠다” 다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다시, 김대중 정신으로!’ 김대중재단 서울강북지회가 지난 12월 26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발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정대철 헌정회장, 천준호·박용진 국회의원, 이종환 서울시의원, 김명희·최미경·이상수·박철우·조윤섭 강북구의원 등 내빈들과 김대중 정치학교 출신 동문, 지역주민 등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기옥 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정대철 헌정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용서와 화해의 대통령으로서 이 단 한가지 점에서 크게 위대한 대통령이다”라며 “김기옥 지회장은 도전하고 공부하고 준비가 잘된 통일전문가로 강북구 지역에서 여성 청소년 노인 문제에 대해서 늘 관심을 쏟고 그들이 우리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김대중재단 강북지회의 김기옥 회장은 아주 딱 그런 일에 맞는 지회장으로 여러분이 골라주셨다고 생각하며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김기옥 동지가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고 특히 김대중 정신을 스스로 실천하는 그런 생활을 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강북지회에서 가장 적합한 지회장”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김기옥 지회장은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셨기 때문에 이 역할을 맡아서 김대중 정신을 널리널리 또 많이많이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일을 해주시면 적격이겠다 생각을 하고 축하드린다”며 축사했다.
천준호 의원은 “내년은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한 지 100주년, 서거하신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여서 하나로 힘을 모아서 민주주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옥 지회장은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 대신 이낙연 전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김대중재단 강북지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김기옥 지회장은 “김대중 정치학교 제5기생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철학과 사상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많은 분들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정통 민주당의 가장 깊게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통 민주당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도 다시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김대중 정신을 이제 호남을 넘고 민주당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리더로 리더십으로 계승 발전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라며 “2024년 1월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다시 김대중 정신을 외치는 현실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길을 김대중 정신에서 찾고 행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김대중재단 강북지회장으로 임명된 김기옥 지회장은 1965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정치학/박사) 학력에 통일준비네트워크 상임대표, 대안정치연대 원외준비모임 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강북구갑 지역위원장, 민선5기 서울시의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