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1. 04.


대가(大家)가 사랑한 성북! ‘성북의 예술가들’ 발간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가 성북구에서 활동한 예술인 22명에 대한 공간, 작품, 삶의 이야기를 모은 책자 『성북의 예술가들』을 발간했다.

‘미술인 그리고 공간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인 이 책자는 구가 정책과 데이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구정 소식지 『정책매거진』의 첫 번째 특별판이다.

자치구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성북동, 정릉동, 삼선·동소문동, 돈암·동선동 등 성북구에 집터나 아뜰리에를 두고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성북동의 예술가는 화가이자 수필가 그리고 미술사학자로 활동한 근원 김용준(1904~1967)을 시작으로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1913~1974), 서양화가 석은 변종하(1926~2000), 동양화가 산정 서세옥(1929~2020), 서예가 소전 손재형(1903~1981), 조각가 송영수(1930~1970), 서예가 일창 유치웅(1901~1998), 서양화가 윤중식(1913~2012), 동양화가 오원 장승업(1843~1897), 서양화가 우송 전성우(1934~2018), 건축가 여천 김중업(1922~1988),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1916~1984) 12명을 다뤘다.

정릉동의 예술가는 서양화가 박고석(1917~2002), 서양화가 이중섭(1916~1956), 서양화가 한묵(1914~2016), 서양화가 정영렬(1934~1988), 조각가 최만린(1935~2020)까지 5명을 다뤘다.

삼선·동소문동, 돈암·동선동의 예술가로는 조각가 우성 김종영(1915~1982), 조각가 권진규(1922~1973), 조각가 백문기(1927~2018), 동양화가 소정 변관식(1899~1976), 서양화가 우성 변시지(1926~2013) 5명을 다뤘다.

‘성북의 예술가들, 미술인 그리고 공간의 이야기’ 책자는 성북구 누리집(sb.go.kr)과 ‘성북 공공데이터 플랫폼’(https://sbdata.sb.go.kr/seongbuk/)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교과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가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교류했다는 점도 매우 의미 있지만 이를 감각적으로 담은 책자를 소장하고 싶다”는 등 특별판 1호에 대한 주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맞춰 정책매거진 특별판 2호(주제: 미공개)를 2024년 상반기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서 활동한 예술가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성북의 예술가들』 외에도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화하고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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