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2. 01.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자유발언’

“스마트경로당 및 어르신놀이터 조성 제안”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스마트경로당 및 어르신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새해 마을인사가 있었다. 여기서 이순희 구청장은 13개의 경로당을 인사 다니면서 주 5일 점심급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로당에서는 각각의 경로당 운영 상황에 맞게 점심급식을 주 3회 또는 주 4회 제공하는 곳이 있어, 주 5회 점심급식을 제공한다는 것은 어르신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하며 이순희 구청장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이제는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에 익숙해지고 스마트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고 제안을 설명했다.

유인애 의원은 양천구를 예를 들며 “작년 10월 말, 구립 경로당 10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하였으며,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등의 기기 및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강북구에도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의 실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이나 복지관 등의 유휴부지에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서울시 내 자치구 중 4개 구에서 이미 어르신놀이터가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7개 구에서는 조성 중에 있다. 강북구도 이러한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자치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인애 의원은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초고령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제는 단순히 복지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스마트와 복지가 결합된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