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2. 07.


우원식 국회의원, ‘새로운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청량리역~창동역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약 … 노원구 석계역, 광운대역, 월계역 비전 발표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 ‘GTX-C, E’와 연계한 TOD 고밀도 개발 추진, 월계역, 석계역 개발도

생활권 단절로 인해 분절되어 있던 도로 연결망을 확충하고 경춘선숲길, 중랑천과의 녹지축 연결

GTX-C 노선의 성공적 개통 및 SRT 고속철도를 연계해 광운대역에 정차 추진

우원식 국회의원

노원을을 지역구로 둔 국회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갑 예비후보)은 31일 “경원선 철도 구간 지하화 (총면적 : 1,299,700㎡)로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광운대역 앞 인도교에서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열고 “경원선 지상구간이 도시를 단절시키고 그동안 철로 변을 슬럼화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 요소로 작용했다”라며 “월계, 공릉의 주요 교통 거점인 1호선 석계역, 광운대역, 월계역을 지하화하고, TOD 고밀도 개발을 통해 월계동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원선은 1986년 개통되어 의정부와 서울을 잇고, 다양한 노선을 연결하고 있으나, 철도 역사 등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주변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상철로 구간으로 인해 철로 변 분진 발생, 열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피해로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어 온 구간이다.

이에 우 의원은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로 석계역, 월계역, 광운대역 등 역사를 중심으로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고밀 복합개발과 함께 경춘선 숲길처럼 공원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을 같이 설계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 지하화 사업은 이미 착공을 시작한 ‘GTX-C’, 동북선 경전철 외에도 계획 중인 ‘4호선 급행화’, ‘GTX-E’ 노선 등과 함께 노원을 명실상부한 동북권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마지막 과제”라고 하였다.

또한 “이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 노원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월계?공릉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중랑천·초안산· 경춘선 숲길을 잇는 녹지축 연계 및 공공기능 강화로 노원구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를 위한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해 2025년도 12월까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1일, 총선공약으로 철도지하화를 발표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당 대표가 발표한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오늘 경원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제시해 당의 총선공약을 현실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라며 “이미 광운대역의 경우 역세권 개발사업이 착공되었고, GTX-C와 E 노선의 환승역으로 최근 국토부 계획이 발표된 만큼 공공개발과 일부 상업 개발을 통한 비용 조달 문제도 크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2040 도시기본계획에도 포함된 만큼, 지자체, 국토부, 민간사업자 등과 잘 협의해 현재 예상되는 경원선 지하화 비용 5.9조 원을 순조롭게 조달하여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원선의 경우 다른 지하화 요구 사업에 비해 도시화가 덜 된 지역도 있어 공사도 쉽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 수 있다”라며 “본격적인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본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실행한다면 전체 국가 철도망 지하화 사업의 명분과 실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 의원은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월계-상계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원내대표 시절, 현실화한 경험이 있다”라며 “서울시와 한전을 설득해 총사업비의 75%를 부담할 수 있게 하며 사업을 성사시켰던 그 힘과 실력으로 철도 지하화 사업 또한 반드시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노원 동북권 중심도시 메가프로젝트’이라는 이름의 현장 정책 발표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