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2. 21.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이승훈 예비후보
“즐기자! 바꾸자! 꿈꾸자! 강북” 1호 공약 발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이승훈 예비후보가 ‘즐기자! 바꾸자! 꿈꾸자! 강북’ 슬로건과 함께 ‘즐기자, 강북! 드림랜드 파크 조성’을 1호 공약발표와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민주당 경선은 강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북의 낙후된 현실과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변호사로서의 지식과 20년 강북을 한결같이 사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북 구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며 특히 이번 민주당 경선과정에 참여한 ‘자기 정치, 손님 정치’의 후보들을 비판하며 “강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거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훈 후보는 상대 박용진 예비후보에 대해 “본인 스스로 강북의 자랑, 큰 인물이라 자평하지만, 2번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 개인 정치만 앞세웠을 뿐, 강북 구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8년은 강북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기간이었다”고 언급하고, 선거철이 되니 다시 강북 발전을 내세우는 것은 “진심도 없고, 표를 얻기 위한 호소에 불과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승훈 후보는 또 다른 상대 정봉주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강북 출마를 비판하며 “민주당에 내부 총질하는 박용진 반대의 정치적 구호만 난무할 뿐, 정작 강북 발전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북을 발전시키고, 박용진을 심판하고 싶다면 민주당과 20년 강북을 위해 헌신해 온 후배 이승훈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것이 민주당의 승리, 강북(을) 선수교체, 강북 발전의 해법이다”라고 덧붙였다.
개인 SNS를 통해 ‘북서울꿈의숲’에 서울 내 최고 수준의 수영장 겸용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 결혼식과 공연 등 야외 행사가 가능한 ‘드림랜드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드림랜드 파크’를 한강 수영장, 서울시청광장 스케이트장 등과 같은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과거 강북에는 드림랜드, 그린파크, 삼원 야외 수영장 등 놀이 시설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어느 곳도 존재하지 않다”며 “강북에 5곳이나 되던 결혼식장이 현재는 한 곳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강북 변화, 발전의 시작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데서부터 출발한다”며 ‘드림랜드 파크’ 조성 공약의 배경과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이승훈 예비후보는 “강북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특히 심한 편으로, 신혼부부가 터를 잡고 살고 싶은 도시, 아이들이 뛰어놀고 안전하게 교육받으며 노인과 청소년 편의시설이 충분한 도시 가꾸기”가 20년 마을 변호사로 꿈꿨던 강북의 미래라고 밝히며 ‘즐기자 강북!’ 공약에 이어 ‘꿈꾸자 강북’, ‘바꾸자 강북’ 등 시리즈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이승훈 후보는 총선 공약을 소개했다. ▲대통령 거부권 제한 규정 신설 ▲검사장 직선제 도입 ▲지방의원 공천권을 구민들에게 환원 등의 정치 혁신 공약과 함께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 ▲월 3만 원 청년패스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등의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또 ‘즐기자, 꿈꾸자, 바꾸자 강북’의 슬로건으로 ▲‘북서울꿈의숲’에 수영장, 스케이트장 겸용 시설과 야외 행사 시설을 갖춘 드림테마 파크조성 ▲강북 청년 창업스트리트 조성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재건축 재개발 적극 지원 등의 강북 발전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야간·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 어린이 병원’ 유치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의 지역사회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승훈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한 후보의 입장과 민주당 경선 관련 사항, 공약에 대한 질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