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3. 21.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도봉구 축제가 되어야”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1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구 축제가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발전의 한 방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고금숙 의원은 화천 산천어축제, 진해 군항제, 논산 딸기축제 등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발전의 한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특히, 서울시는 올해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와 함께 세종대로에서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행사 등 다양한 빛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3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1년 내내 재미있는 도시, 서울관광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고 의원은 지난해 개최된 도봉구 등 축제가 4월 우이천, 10월 방학천, 11월 도봉천에서 각각 개최해온 것을 통합해 새로운 장소에서 개최한 점을 밝히고 “예산을 훨씬 더 투입됐으나 등 축제의 메인인 등의 종류와 숫자도 많지 않아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총 행사예산 2억8천9백만 원 중 등과 조각작품 전시 및 철거에는 고작 4천만원만 투입되고 나머지는 개막식 당일 행사비로 거의 집행돼 개막식은 화려했으나 이후 10일 동안 등 전시 행사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방학천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는 것이다.

고금숙 의원은 “등 축제라면 축제 성격에 맞게 예산을 적절히 집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막식만 화려하게 하고 나머지 10일 동안은 너무 초라하지 않게 행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구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는 구민의 접근성을 고려하고, 10월말에서 11월초에 개최돼 밤 시간대에는 날씨가 추워 방문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검토 등 시기도 문제도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지난 한해동안 개최됐던 각종 행사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부디 축제 성격에 맞는 적정한 예산집행, 적정한 시기와 장소 등 구민의 입장에서 축제계획을 수립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