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4. 25.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에 48층 688세대 주상복합 들어선다

강북5구역 서울시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5일(월) 서울시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강북5구역(미아동 61-79번지 일대, 면적 12,870㎡)은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한 공공재개발 사업부지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아사거리 초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48층 높이 3개 동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 민간임대 117세대 포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893%를 적용받는다.

또 도봉로 일대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하며, 1,000㎡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방안과 영훈초중고 일대 통학로 및 단지 내 공공보행 통로 3곳을 신설하는 것도 이번 결정안에 포함됐다.

강북5구역은 2014년 도시환경정비구역, 2015년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민간주도 방식으로 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강북5구역이 속한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 내에는 강북3구역, 신길음, 신길음1, 신월곡1 등의 촉진구역에서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강북5구역과 3구역은 미아사거리 역세권으로, 2026년 7월 개통예정인 동북선 미아사거리역과도 인접한 대중교통의 중심지다. 주변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시설,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있으며, 학군으로는 영훈초·영훈국제중·영훈고, 창문여고, 송중초 등이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5구역과 3구역, 또 미아 재정비촉진구역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미아사거리역 일대 노후주택가가 획기적으로 변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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