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01.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3회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 개최’

“오늘은 내가 주인공!”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호)가 주최한 ‘제33회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지난달 26일 오후 1시부터 강북웰빙스포츠센터 3층 종합체육관에서 장애인 500여 명이 어울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것으로,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했다. 연합회는 관련 단체 25개가 강북구 장애인 16,700여 명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에어로빅, 국악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행사,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인 맨발의 사나이 환경운동가 조승환 씨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인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1시부터 열린 본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민수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진웅 당협위원장, 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 강북구의원, 유관기관장, 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축제는 장애인들이 함께 재활과 자립의지를 다지면서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 복지 유공자로 선정된 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종남 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고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들을 선정해 강북구청장 표창, 강북구의회 의장 표창이 전달됐고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석영 관장,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 박성희, 늘사랑행복나눔 연영순, 가수 김다현 양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석호 회장은 “오늘 바쁘신데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오늘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총연합회장으로서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를 비롯한 많은 단체장 및 임원이 협심하여 노력하고 부족함이 있으면 많이 채워나가고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 보호와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서울시에서 인구 대비 장애인 수가 제일 많은 자치구이지만 그럼에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장애인들이 말씀하신다”며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더불어 잘 살 수 있고 행복한 것은 아마도 강북구에 있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예산 마련에 함께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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