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02.
삼선새마을금고, 장학금 1,190만원 쾌척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삼선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숙희)에서는 지난 4월 24일 오후 4시 삼선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지급은 성북구 관내 중·고등학생 17명에게 1인당 70만 원씩 총 1천 1백 90만 원을 지급했다.
삼선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 44년 동안 꾸준하게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삼선새마을금고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은 1980년 초 전국에서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되고, 당시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500만 원의 하사금을 받았고, 그 하사금을 종자돈으로 44년 동안 약 1,370여 명에게 5억 3천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삼선새마을금고에서는 올해부터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혹시 모를 사회적 시선을 배려한 조치다. 올해부터는 삼선동, 동선동,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공부와 생활을 잘하는 학생을 검증해서 추천받고, 동장을 통해 주민센터에 일괄로 지급하고, 주민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지급과정에 대한 배려도 고려했다.
삼선새마을금고 이숙희 이사장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지만 3년 전부터는 미래희망 모범학생 장학금으로 이름을 변경해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장학금 대상자가 학생이다보니 장학금 수령을 위해 수업을 빼고 오는 경우도 있고, 주변 시선도 없애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미래희망 모범장학생’ 선발은 삼선동 5명, 보문동 5명, 동선동 5명, 수어통역센터 2명 등 총 17명으로 성북구 관내 최고의 금융기관인 삼선새마을금고에서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금고 이익금으로 지역사회환원 차원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매년 지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