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08.
오언석 도봉구청장 ‘민선8기, 2년간 주요 성과 보고’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고, 도봉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일, 제29회 도봉구민의 날을 맞이해 ‘민선 8기, 2년간의 주요성과’를 구민들에게 전하고, 도봉구의 새 도시브랜드(BI)를 선포했다.
먼저 오언석 구청장은 “민선8기가 시작되고 지난 2년간 도봉구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정체되었던 지역 개발과 혁신적인 교통변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하여 많은 변화를 이루어 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변화·성장·미래의 기치 아래, 도봉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하며 구정 주요 현안사업을 밝혔다.
■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 완화
지난해 6월, 도봉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했고, 올해 1월 완화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34년 만의 고도지구 완화를 바탕으로 도봉산 주변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의 활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도지구 완화에 따른 후속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도봉 SKY LINE의 변화(주거 정비사업)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도봉의 스카이 라인 변화시킬 것”
도봉구민들의 원활한 주거 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민선8기 출범 후, 재건축재개발 전담부서와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신설하였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최와 정비사업 주민학교도 적극 운영했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 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4년만의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와 20년만의 준공업 지역 용적률 규제 완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현재 우리 도봉구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등 총 77개소에서 주거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재건축사업은 상아 1차와 한양 1차, 신동아 1단지 등 15개 단지에서 진행 중에 있고, 재개발사업은 도봉2구역과 쌍문3구역 백조아파트, 방학1동 685와 창3동 470 일대 등 5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아타운은 쌍문1동 청한빌라와 우이빌라, 쌍문1동 460, 방학2동 618 일대 등 5개 구역에서 추진중에 있고, 도심복합사업은 쌍문역 동측과 서측, 방학역 등 3개 구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 개발, 우이방학경전철 연장
“남은 절차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 기울일 것”
2016년 부대 이전 후 약 7년간 방치되어 온 부지로 지난해 국기원 이전 잠정 결정과 한옥마을 조성지 선정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국기원 이전과 한옥마을 조성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
▲우이방학경전철 연장은 도봉구민께서 15년 이상 기다려온 오랜 숙원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했으나 지난해,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전략 환경 영향평가 원안 통과를 이끌어냈고, 올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입찰 방식으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사업 기간을 9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올해 7월에 입찰공고 후, 2025년 착공하여 203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 GTX-C 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대, 경원선(1호선) 지하화
GTX-C 노선 지하화와 수서발 고속열차 SRT의 창동역까지 연장 추진 계획이다. 작년에 지상화 논란이 되었던 GTX-C 노선의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확정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올해 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하여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2028년까지 예정대로 완공이 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의 창동역까지 연장 운행 추진을 통해 전국 각지를 창동역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게 하여 도봉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원선(1호선) 지하화는 녹천역에서 도봉산역까지 약 6km의 경원선으로 인해 그동안 도봉구 지역이 동서로 단절되어 지역 개발을 더디게 했고, 구민 여러분께 소음과 진동의 피해를 끼쳐 왔다. 다행히, 지난 1월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철도 지하화 사업이 가능하게 되었고, 4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봉구에서는 경원선 도봉구간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철도지하화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 방학역사 개량사업, 창동권역 복합개발
도봉구에서 요청한 남부역 신축, 4번출구 신설과 방학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승강장 리모델링 등이 모두 반영되었으며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에 착공하고, 202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방학역 외에도 녹천역, 도봉역 등 노후 역사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복합환승센터는 상업과 업무, 대중교통환승시설을 포함하는 복합시설로 2025년 실시설계 후 착공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울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아레나는 6월 하순 착공식이 예정되어 있다. 창동민자역사의 원활한 공사 진행과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 논의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창동 권역은 명실공히 서울 동북권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다.
■ 관광특구 도봉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천혜의 명산인 도봉산과 서울아레나 공연장 등 올해 7월과 10월에 연이어 개관을 앞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 미술관 등을 연계해 도봉구 전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봉 미래 100년의 길을 여는 관광산업에 힘을 쏟아 지역 발전과 구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도봉구 양말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이다. 2024년은 도봉 양말판매 지원센터 조성과 도봉양말 대표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도봉구가 양말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해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도봉구는 LA 한인 축제에 참여하여 2만 불 상당의 양말. 화장품 판매와 10만 불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3월 13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상호 비즈지스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또 수출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매전을 지원하여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아울러, 신도봉시장을 새롭게 전통시장에 편입하여 시설을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봉구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
■ 청년 연령 상향 및 기금 마련, 청년 취업·창업 지원정책
지난해 청년기본 조례를 개정하여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하였고, 청년기금조례 제정을 통해 올해 청년기금 20억을 조성하여 각종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청년 취업·창업 지원정책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봉구청 청사 내 마련한 청년취업지원센터는 5월 21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으며 면접체험실, 정장대여실, 스튜디오, 스터디룸, 상담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동 씨드큐브 내에는, 청년창업센터와 강북권역 최대 규모의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작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인 해외 인턴십을 비롯하여 공공기관과 관내 기업에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3년도 해외 인턴십 참여자 5명 중 3명은 미국 현지에서 근무 중이고, 2명은 기업 매칭 중에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7명으로 확대해, 그중 1명은 전국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청년을 우선 선발했다.
공공기관 인턴십에 있어서는 참여자 5명 중 1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기업 인턴십은 참여자 3명 중 1명이 정규직으로 정식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과와, 도봉구 청년들의 높아져 가는 참여율에 힘입어 앞으로도 근무기간과 채용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의 삶을 지원하여 활기 넘치는 청년 친화 도시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
■ 도봉형 어린이집 운영 개선, 서울형 키즈카페 및 어린이식당
다음은 저출산 시대 극복에 앞장서고자, 도봉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어린이집 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 한 명당 보육 아동 비율을 줄이는 도봉형 어린이집 개선 사업을 계획하여 올해 총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 어린이집 31개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도봉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여섯 개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시설 개수로 모범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 돌봄 지원을 위해 창3동에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개관하여 이번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맞춤형 복지 정책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돌보겠다”
2022년말 우리 도봉구 1인 가구 수는 약 5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삼십육 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물품 대여사업 등 차별화되면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올해부터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원선 철도변 방음벽 철거 및 녹지 조성, 매력가든 서울창포원 재조성
경원선 방음벽은 1991년 LH공사에서 설치한 후, 노후가 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관리주체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철도공사의 방음벽 철거 공사가 2021년에 중단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극심한 상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봉구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관계기관 회의 등 중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그 결과 도봉구와 철도공단, LH공사가 합의하여 방음벽 철거 방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33년간 창4동 주공18단지, 19단지와 동아아파트 주민의 숙원이었던, 창동역에서 녹천역 구간 경원선 철도변 유해 방음벽이 올해 3월에 완전히 철거되었다. 방음벽이 사라진 공간에 6월까지 5,425㎡ 규모의 가로정원 조성 공사를 완료하여 소음으로 고통받았던 구민들께 도심 속의 명품숲길을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
▲그동안 서울 창포원은 구민들이 이용할 만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봉구는 서울시와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잔디광장과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발물놀이터 등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공원시설 도입과 사계절 꽃피는 정원 조성 등 창포원 재정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공사를 시작하여 내년까지 서울 창포원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방학사계광장 재조성, 중랑천 제방길 정비, 공원 내 무장애 숲길 및 황톳길 조성
방학사계광장은 방학사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으나 구민이 잘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구민이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고,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가족,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구민들께서 멀리 나들이 가시지 않고 가까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움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2026년까지 방학사계광장 재조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겠다.
▲중랑천 제방길 정비사업은 맨발 힐링 산책로 개장식을 한 중랑천에 구민 여러분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였고, 그밖에 세족장과 경관데크, 레이저 조명 등도 설치하여 아름답게 조성했다. 아울러, 2단계 사업으로 중랑천 제방길에서 초안산까지 연결하는 둘레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봉동 삼환아파트 인근 중랑천변에 수변테라스 등이 포함된 수변활력거점을 202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날 중랑천이 도봉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무장애 숲길 및 황톳길 조성사업은 민들의 건강한 맨발 산책을 위해 중랑천 뿐만아니라 방학동과 쌍문동에 위치한 발바닥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하였고, 초안산 근린공원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초안산과 쌍문근린공원 등 총 8.3km 구간에 무장애 숲길을, 올해 내로 조성하여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중랑천 제방길 정비와 공원 내 황톳길, 무장애 숲길 조성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산책 문화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안전인프라 조성 및 현장점검 강화
“도봉구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할 것”
2022년 이태원 참사와 2023년 이상동기범죄 발생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도봉구 전역에 CCTV를 확충하고, 보안등 증설과 노후 보안등 교체 등 안전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또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통해 적극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구청장의 안전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끝으로 오언석 구청장은 “민선8기 제2막이 시작된다. 도봉구민이 좀 더 행복해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도봉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종 규제 해제와 국·시비 지원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봉구에서 추진하는 숙원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필요하다면 중앙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등 면담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현안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현장 세일즈 행정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도봉구의 변화와 성장, 미래를 우리 도봉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한 도봉구의 새 도시브랜드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은 변화와 행복한 삶을 꿈꾸는 미래지향적인 도봉구의 비전을 담아내어 브랜드 슬로건으로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실천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만들고, 생기 넘치고 행복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봉구의 ▲캐치프레이즈는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도봉’ ▲도봉구캐릭터는 ‘은봉이와 학봉이’이며 이날 선포한 ▲도시브랜드는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