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09.
고려대 TechnoComplex, 제10회 작은 음악회 개최
비보이 그룹 ‘소울번즈’와 스코틀랜드 전통음악 ‘백파이프’ 연주단 초청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고려대학교 한국산학연종합연구재단(이사장 박정호, 이하 테크노)에서는 지난 5월 3일 금요일 고려대학교 산학관 앞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작은음악회에는 7명으로 구성된 비보이그룹 ‘소울번즈’와 우리나라에서 구성된 스코틀랜드 전통 음악인 ‘백파이프 연주단’의 공연으로 구성돼 이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이번 음악회는 고려대학교 산학관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 임직원들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관계자들, 교수, 학생들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보이 공연의 어려운 춤 동작이 나올때면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호했고, 백파이프 연주회 공연에서는 웅장하면서도 비장한 선율 연출될 때 관객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감동으로 화답했다.
작은 음악회를 주최한 박정호 이사장은 “작은음악회는 1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짧은 시간이나마 잠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브레이킹댄스’와 다소 이색적이지만 웅장한 ‘백파이프’ 연주를 여유 있게 즐겨주길 바란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비보이그룹 소울번즈는 2007년 창단해 현재까지 국내 정상급 브레이킨댄스 공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그룹으로 활동 중이며,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팀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울번즈 멤버 중 중국에서 개최된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한 팀원도 보유하고 있다.
이용기와 한국 백파이프 연주단은 2013년 창단된 연주단으로 전국에서 약 30여명의 연주자가 스코틀랜드 전통악기인 백파이프 연주를 홍보하면서 만들어진 팀이다. 연주단 구성원은 전국을 돌며 백파이프만의 웅장하고 신나는 선율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 연주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사 컬링경기 개막공연과 덕수궁 차없는 거리 공연에 초청돼 연주하는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