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14.
돈암1동 영암교회,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로 큰 호응
“어르신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세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 소재 영암교회(담임목사 김우종) 베드로 선교회에서 지난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홀몸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합동 생신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생신이 도래한 20명의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다 함께 즐기는 하모니카 연주, 대형 케이크 커팅, 선물 증정, 정성 가득한 생신상 대접으로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베드로 선교회원과 봉사자 이십여 명은 이른 새벽부터 불고기, 미역국, 잡채, 각종 전과 반찬을 손수 만들어 정성껏 준비했으며, 행사 전날에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하모니카 공연에 맞춰 정겹게 노래를 부르고, 정성 가득한 음식도 먹으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가족들도 챙겨주기 어려운 생일에 이렇게 잔치를 열고 대접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영암교회 베드로 선교회 김주영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준비한 생신 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섬김 봉사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