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16.
성북구 돈암1동, 운영 중단 위기 지역아동센터 위해 후원자 연계
남영진 돈암1동 주민자치회장 매월 50만 원, 영암교회 매월 10만 원 정기 후원 약속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주민센터가 월세 부담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해있던 삼성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해 후원자를 발굴하여 매월 60만 원의 정기 후원을 이끌어냈다.
삼성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돌봄과 교육, 식사 등을 제공하여 아동들의 방과 후를 돌봐주고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기관이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후원은 줄어들어 운영난을 겪고 있었다.
심지어 올해 초. 월세가 상승하며 운영 중단에 대한 논의까지 나온 상황. 이러한 소식을 접한 돈암1동주민센터 보건복지지원팀에서는 관내 아동들의 소중한 공간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아동센터의 현 상황을 알리고 후원에 뜻이 있는 후원자 발굴을 위해 만나는 사람마다, 유관 단체마다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현재의 위기에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선뜻 손을 내민 건 돈암1동 주민자치회 남영진 회장이었다. 매월 50만 원의 정기기탁을 약속하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가 지속 운영되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하며 후원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영암교회에서도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매월 10만원을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돈암1동 유일한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의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어 지역사회 아동복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인복 돈암1동장은 “지역아동센터에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주신 남영진 회장님과 영암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문제를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