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29.


강북구, 우이천변 페스타2024 ‘슬기로운 우이천 생활’ 성료

“철수 영이와 함께 레트로 감성~ 빠져 봅시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26일 우이천에서 개최한 ‘우이천변 페스타2024 슬기로운 우이천 생활’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우이천변 페스타는 고(故) 김태형 화백이 그린 1970년대 교과서 주인공 ‘철수와 영이’ 원화를 대표 디자인으로 채택하여 일상의 공간이었던 우이천을 레트로 감성과 동심 가득한 추억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축제 기간동안 2만 5천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첫날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초등학교 입학식을 컨셉으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반달동요회’ 시니어 중창단의 ‘학교종이 땡땡땡’ 공연을 시작으로, 교장 선생님을 맡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인사말, 철수와 영이 강북구 특별명예구민증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초대 가수 김창환 밴드와 홍이삭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즐거움과 힐링을 선물했다.

다음날부터 이어진 지역 예술인들이 노래와 춤, 태권도 등을 선보인 공연 무대 앞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강북 지역예술가들이 직접 교복을 입고 접시 페인팅, 키링 체험, 파츠 보석함 만들기, 생화 캘리액자 등을 가르쳐주는 ‘오만가지 체험교실’, ‘장인한땀 문방구’ 등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방문객들은 축제에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며 레트로 감성을 즐겼다. ‘세대공감 오락실’에서 추억의 게임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엄마, ‘그때 그 시절 포토존’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녀, 철수와 영이 원화 18편이 그려진 ‘철수와 영이 담벼락길’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사람들 등 축제 내내 활기가 넘쳤다.

시민들은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서 가족과 함께 구경하고 즐기기 좋았다”. “아이보다 아빠가 바지까지 걷어 올리고 열심히 제기차는 모습이 재밌었다”, “공예품들 퀄리티가 휼륭했고 예쁜 키링, 캔들, 악세사리 등이 많아서 좋았다”, “강북구에서 세심하게 축제를 준비한 느낌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의 소중한 천혜 자원 우이천을 문화와 예술이 만나고 시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으로 삼아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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