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05.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자유발언’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야간 버스주차 문제 해결 해야!”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은 지난 3일 열린 제2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야간 버스주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노윤상 의원은 지난 회기 구정질문을 통해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의 버스 야간주차와 관련해 구청과 도시관리공단에 질의’한 바 있다. 이에 “야간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일반 주민분들의 차량이 야간에 공영주차장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후 노 의원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례안 개정 준비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하지만 강북구 주차관리과의 검토 결과, 강북구 조례에서 ‘개인택시·개별용달 및 개별화물 및 마을버스의 운송사업용 자동차에 대하여 일반인의 주차장 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정기권을 발행할 수 있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는 애초에 공영주차장 정기권 발행 대상이 아니다. 시내버스는 지금도 공영주차장에 세울 수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노 의원은 “당초에 조례 규정상 공영주차장에는 시내버스가 주차될 수 없는 것인데 어떻게 아무런 규정 검토도 없이, 내부방침 결재도 없이, 누구의 지시인지도 모르게 시내버스가 공영주차장을 야간 차고지처럼 쓸 수 있도록 운영이 된 것인지 그 책임소재부터 따져야 할 것이다”며 구청으로 자료를 받은 지도를 PPT를 통해 “버스같은 사업용 자동차는 차고지를 등록해야 영업을 할 수 있다. 등록된 차고지가 있을텐데 왜 버스들이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 야간 밤샘주차를 하는 것인지, 원래 등록 차고지는 어디로 되어있는지” 등에 대해 의문점을 던졌다.

이어 “부지확보 등 대책없이 당장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의 버스들을 다 내보냈을 때 다른 부작용 및 문제의 발생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청의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공단을 통해서 공문 몇 번 보내고 안되면 마는 식으로 구의 행정이 마무리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노윤상 의원은 자구책 마련과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과 계획 등 적법하게 주차 해야 할 것은 강조하며 “우이동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시작되면 어차피 해결될 문제인 것이 아니라,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까지도 지연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의 버스 야간주차 문제에 대해서 구청에서 직접 나서고, 버스회사가 자구책을 마련해 이 문제가 근본적이고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