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05.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나주서 개최
6월 4일 개막식 이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려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가 6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나주시, 전라남도사격연맹이 후원한다. 공기소총, 공기권총, 50M 화약총, 25M 화약총, 산탄총, 10M러닝 타겟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시합이 열리며 378개 팀 2,646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사격대회는 독립전쟁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전투 104주년을 기념하고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된다. 홍범도 장군은 포수출신 의병장이자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회차를 맞는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는 창립 4년 만에 대한사격연맹 공인대회이자, 국가대표선발전 대회로 격상되었다. 국내 메이저 사격대회인 봉황기, 경호처장기, 경찰청장기, 사격연맹회장기에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추가된 것이다.
우원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회가 사격국가대표가 되는 등용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전국대회로 승격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사격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하고 나라의 위기 앞에서 가장 용감하게 총을 들고 싸웠던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기리기 위한 사업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는 2021년 창원에서 첫 대회를 열고 2022년 광주대회, 2023년 춘천대회에 이어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개최를 추진해 독립전쟁사를 국민에게 알리고 우수선수 발굴과 국내 사격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6월 4일 오후 5시 뉴나주씨티호텔 테라홀에서 우원식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