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06.
강북구 송천동, 세대통합 어울림 축제 대성황
“주민 함께 어울려 토요일 한낮 행복 만끽~”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회가 ‘세대통합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달 1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토요일 한낮을 행복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한성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진숙 주민자치회장은 “세대통합어울림 축제는 응달말 놀이터에서 개최하려 계획했지만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공원 환경 개선 공사로 인해 응달말 놀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장소 마련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박종식 동장과 또 각 분과장들과 논의한 끝에 주민센터 입구와 2층 회의실에서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숙 회장은 “비록 협소한 공간이지만 알차게 준비했고 또 여러 이웃 주민들도 만나는 보람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각 분과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행사에 많이 참여 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2년은 송천동 주민자치회의 뼈대를 세웠다고 한다면 올해부터는 송천동 주민자치회가 송천동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 실행계획을 세우는 힘을 기르고 있다. 행복한 우리마을 송천동이 될 수 있도록 송천동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박종식 동장은 세대통합어울림 축제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격려하고 “축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주민 여러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시고 송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송천동 세대통합 어울림 축제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각 분과장들이 이날 진행될 분과 활동이 안내됐다.
먼저 ▲거리환경 개선분과 김공석 분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과 함께하는 골목 가드닝을 진행하고자 한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송천동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거리환경 개선분과는 골목길 꽃 화분 설치로 우리동네 골목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사업실행 주택을 선정하고 지난 5월 2일에는 거리환경 개선분과 위원들과 송천동 주민자치 위원들이 협력하여 꽃 화분을 만들어 일부 신청 세대에 걸어 드렸고 나머지는 이날 설치를 진행했다.
▲건강활력분과 최금자 분과장은 “우리지역인 송천동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으신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우리동네 한 바퀴 걷기 투어로 동네도 알아가고, 걸으면서 건강도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주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동네 걷기투어는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의 거리로 3곳을 지정해 투어코스 쉼터 곳곳에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했고 완보한 주민들은 각 부스에서 진행한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어깨동무분과 주미순 분과장은 “어깨동무분과는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치매예방 체조와 건강차 만들기,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떡 문양 찍기와 고리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늘 참여한 많은 주민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깨동무분과는 치매예방 체조와 쌍화차로 건강한 어르신들의 하루에 보탬이 되었고 어린이들은 떡 문양 만들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 등으로 시간이 되었다.
▲문화예술어울림분과 온숙현 분과장은 “올여름 많이 사용하게될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과 반려식물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손수건 염색체험은 흰손수건에 무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끈 또는 고무줄로 묶어 염료통에 담갔다가 짜서 말리는 시간이 필요한 체험이었지만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은 끝까지 체험에 참여했다.
한편, 송천동 주민자치회는 각분과 실행사업을 4개 분과가 모두 함께 실행하고 있어 화합이 강조되고있다는 평가다. 또한 송천동 주민지치회 문화예술 어울림분과에서는 이날 신청받은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8일 강화도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