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06.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
어둡고 침침한 시장에서 밝고 쾌적한 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달 24일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장위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공사 중 수많은 난관과 갈등을 구와 상인회가 합심하여 극복하여 4년 만에 이르게 된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 또한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는 제비가 준공식을 앞두고 시장 한켠에 둥지를 틀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고무시켰다.
성북구는 장위전통시장 상인의 아케이드 설치 요청에 따라 지난 2020년에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신청, 선정되어 시비 19억 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23억원 가량을 확보해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늘자 구는 상인에게 추가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과감히 약 14억 원의 구비를 편성, 총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려 끝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상인들은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를 위해 3개월의 영업 중단을, 건물주는 2개월 반의 임대료 면제를 감내하는 희생과 협조로 화답했다.
아케이드 시설은 연면적 1,548㎡, 전체길이 239m, 높이 6~10m 내외 규모로 지붕과 갤러리, 매립식 소화함, 각 점포별 조명 및 간판시설, 고객선 등이 함께 정비됨에 따라 장위전통시장을 넓고 쾌적하고 편리한 현대식 쇼핑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시장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장위전통시장은 이번 준공식과 함께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동행축제’를 개최해 캐리커처, 풍선아트, 문화공연, 경품추첨 등을 성황리에 마쳤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아케이드 준공 기념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라면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천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황기욱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온갖 고생 끝에 아케이드 준공식을 치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아케이드 완성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케이드 완성을 위해 오랫동안 큰 어려움을 인내해 준 상인분들‧건물주분들‧지역주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아케이드로 새로 단장하여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을 갖춘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라며, ”오늘의 준공식과 29일까지 연이을 이벤트 행사로 지역주민과 상인분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시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화합하고 번창하는 장위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