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06.


복싱, ‘도끼주먹’ 유경석 31년만에 복귀전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도끼주먹’으로 알려진 유경석(55세)씨가 오는 6월 9일 12시 강북웰빙스포츠 센터에서 31년만에 복싱 KBM 한국복싱커미션 슈퍼미들급 타이틀방어전 겸 복귀전에서 경기를 갖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경석 씨는 청년시절 11전 중 8승을 거두고 그중에서 일곱 번을 KO로 이길 정도로 주먹의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전국 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청년시절 전 한국 주니어라이트급 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어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유 씨는 “평소에 근력운동을 꾸준하게 해왔고, 그동안 먹고사는 일 때문에 복싱을 잠시 접어두고 있었다. 이번에 복귀전을 갖게 되면 은퇴 31년 만에 복귀전을 갖는 세계신기록도 보유하게 된다. 어렵고 힘들지만 항상 링 위에서 뛰고 싶은 욕망이 저를 다시 링으로 불러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복싱타이틀전은 아름다운 선행도 함께해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여기서 나온 입장료 일부와 후원금을 모아 강북구 독거어르신들께 사랑의 라면전하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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